청담러닝 합병 씨엠에스 에듀 합병 510억원 자금 유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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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러닝 합병 씨엠에스 에듀 합병 510억원 자금 유출 발생

by 주킹이 2022. 2. 25.

지난 22일 청담어학원을 운영하는 교육 업체 청담러닝과 수학 영재 교육 업체 씨엠에스에듀 합병에서 반대주주들을 대상으로 510억 원의 자금이 유출되었다고 합니다. 합병 추진 이후 부진한 주가 흐름으로 인해 주식 매수 청구권이 대거 행사될 수 있다는 우려가 결국 현실이 된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정확히 알아보겠습니다.

 

청담러닝 합병 씨엠에스 에듀 합병

청담러닝과 씨엠에스에듀는 1월 28일부터 2월 27일까지 진행된 합병 반대 주식 매수청구권 집계 결과 양사가 각각 약 100만 주와 약 215만 주가 행사되었으며 이는 현 발행주의 10%가 넘는 수치였습니다. 청구액 수로는 총 511억 원입니다.

 

결국 합병으로 인해 현금이 유출되었는데, 그 이유가 청담러닝이 주식 매수 청구권 매수대금 지급을 위해 200억 원을 단기 차입키로 한 이유라고 하며, 지급일은 25일까지 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주식매수 청구권 쇄도가 이미 예견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합병에 대한 문제보다는 차익을 염두에 두고  반대의사를 던졌으나, 청구권 행사기간 동안 행사가를 밑도는 흐름이 지속되어서 계속 같은 상태로 지속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청담러닝과 씨엠에스 에듀의 합병은 계속되며 행사금액이 양사 합해 500억 원을 넘을 경우 합병을 해지할 수 있도록 진행했지만 해제권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청담러닝 배당

이런 가운데 청담러닝의 오너 부부는 1년 전보다 불어난 41억 원의 배당금을 챙기며, 작년 벌이가 좋아져 배당금을 뿌린데 따른 것이라고 합니다. 20일 청담러닝은 21년 사업연도 결산배당으로 주당 1000억 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시가 배당은 3% 총 배당금 75억 원으로 총 150억 원 (2000원)이 됩니다. 비율로는 150% 인상된 사상 최대의 규모입니다. 그렇게 청담러닝의 배당 잔치는 벌이가 좋아졌으며, 씨엠에스에듀 역시 양대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상승세를 타고 있던 청담러닝은 씨엠에스에듀 합병을 두고 통합 뒤에는 사명을 '크레버스'로 갈아치우는데, 김 회장의 개인 지분이 13.50% 축소를 시작해서 김이사, 이충국 대표님등 특수관계인 10명이 22.96%로 낮아지게 되며, 종전보다 4.94%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청담러닝 로고 모습
청담러닝

 

청담러닝 합병 마무리

청담러닝의 합병은 다음 달 1일 마무리되며, 통합 뒤에는 존속법인 청담러닝은 사명을 크레버스로 갈아치우고 시엠에스 주주들에게 1주당 0.2157241주씩 총 401만 9938주의 합병신주는 내달 17일 상장한다고 합니다